금(Gold)

영화에서 벽돌만한 금괴를 간혹 본다. 가격이 얼마나 될까? 우리가 요즘 사용하고 있는 스카트폰크기의 Gold Bar라면 적어도 5만불은 족히 될 것이다. 

금에 대한 역사의 흔적은 수없이 많다. BC 5000년 불가리아의 한 무덤에 매장되었던 금을 발견한 것을 시작으로 전세계의 수많은 왕족의 무덤에서 금이 발견되었다. BC 3600년에 이집트에서 황금의 첫 제련 흔적이 나왔으며, BC 650년엔 최초의 금화가 탄생했고, BC 400년 그리스에서는 본격적인 금세공 예술이 발달했다. 그후 1840년대에 캘리포니아에서 시작된 골드러시(Gold Rush)는 그 후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옮겨간다.

수 천년 전부터 인류는 왜 금에 열광했고, 금이 부와 권력의 상징이 된 것일까?
금의 가장 큰 가치는 인류가 처음으로 발견한 최초의 금속이고(구리가 먼저 발견되었다는 주장도 있지만 근거는 없다.), 변하지 않는 황금의 자연적인 광택과 아름다움, 그리고 더럽혀지지 않는 불변성때문이다.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이유가 있다. 

바로 연성(가늘게 뽑을 수 있는 성질)과 전성(얇게 펼 수 있는 성질)이 금속 원소중에서 가장 뛰어나다는 것이다. 실제로 1OZ의 금을 두드려 30㎡까지 펼 수 있다. 게다가 금은 좋은 열·전기 전도체이기도 하여 그 쓰임이 매우 광범위하다.

지금까지 채굴된 모든 금의 약 60%는 각국의 정부와 중앙은행이 보유하고 있다. 이는 각국 지폐 현금을 밑받침해줄 뿐만 아니라, 이제까지 가장 중요한 국가간 지불수단으로 사용되어왔다. 보석에도 가장 많이 쓰이는데 일반적으로 은·팔라듐·백금과 합금된다. 합금 속에 포함된 금 함량은 캐럿이라는 24단계로 표시된다. 12캐럿 금 합금은 50%의 금을 포함하고 있다는 뜻이고, 24캐럿 금은 99.9%의 순수한 금이다.
수 천 년동안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금의 가치는 높아질 것이다. 금이 왜 투자가치가 있는 지 간단하게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1) 금리가 붙지 않는다 : 금 그 자체에 금리나 이자가 생기는 일은 없다.
(2) 신용 리스크가 없다 : 금에는 주식이나 채권과 같이 발행체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현찰보다 거래가 더 자유롭다. 
(3) 미국 달러를 기준으로 하여 거래되는 국제 금융 상품이라는 점이다. 

2008년 세계적으로 금융 위기가 발생했을 때 금은 그 가치를 더욱 더 발휘했다. 미국 달러를 대체할 수 있는 대체자산으로서 투자 가치가 높다는 것이다. 그러나 금을 투자 목적으로 사재기하는 것은 위험한 일임을 명심해야 한다. 



 

광고대행사 AdSense 정재윤 대표  

글 : 정재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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