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와 하는 마약에 대한 대화

술은 부모에게서 배워야 한다는 말을 들어본적이 있을 것이다. 아마도 술처럼 위험한 것의 사용은 부모의 보호 관찰의 영역 안에 있어야 한다는 뜻으로 보인다. 많은 부모는 자녀가 마약을 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부정하는 마음으로 이런 가능성에 대해 쉴드를 쳐버린다. 자녀의 인생을 망쳐버릴 수도 있는 이슈에 대해 대화하는 것 조차 기피를 한다는 것은 그 자체가 부모의 문제다.
 

예전에 박사논문 편집을 도와주셨던 교수님 한분은 UC San Diego에서 은퇴를 하고 평온한 은퇴생활을 하고 있지만 교수님의 일상에는 매주 한번씩 오렌지카운티의 마약치료센터에 있는 큰 아들을 방문하는 것이 큰 일과 중 하나다. 그의 큰 아들은 십대부터 마약 때문에 지난 십여년간 사회에 적응하는 것이 어려워 치료를 받고 있다. 희망을 잃지 않는 교수님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이 들지만 마약이라는 무서운 함정이 도사리고 있는 현실은 모든 부모가 인지하고 노력해야 하는 부분인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약중독의 가장 초석이 되는 세가지 약물은 니코틴, 알콜, 그리고 마리화나다. 미국에서 많은 고등학생들이 이들을 시도해 보거나 지속적인 사용을 한다. 이런 초기적인 약물은 시간이 지나면서 다른 마약을 시도할 수 있는 문을 열어주고 위험지수를 높힐 수도 있다.
 

항상 솔직하던 십대의 자녀가 거짓말을 하기 시작한다든지 다양하고 심상치 않은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다면 여러가지를 점검해야 한다. 부모가 너무 걱정한다고 설득하고 다독거리는 자녀를 대하며 부모는 이것을 도대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혼돈이 오기도 한다. “애들 다 하고 다들 서로 알고 있는데 뭐 어때요? 걱정하지 마세요 엄마.”

하지만 폭력, 사고, 학업능력의 마비, 범죄활동, 콘트롤이 마비된 성생활, 자살 위험, 오버도스 등의 마약으로 인한 여러가지의 위험은 부모가 촉각을 곤두세울수 밖에 없도록 한다. “이런 많은 이유 때문에 나는 우리 아들이 마약을 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단다. 만일 마약 사용이 불가피하다면 안전 수칙에 대해 라도 우리는 대화를 해야 한다.”

그럼 마약에 대한 어떤 안전수칙에 대해 말해야 할까? 마약은 어떤 특정 효과를 내기위한 화학물질이지만 본연의 독성을 무시할 수 없고 개개인 마다 나타나는 부작용이 때로는 생명에 위협이 될 수도 있다. 마약은 심리적, 신체적 의존과 중독이 심할 수 있다. 주변에서 특히 친구들의 압력이 있을때 스스로의 의견으로 마약사용의 유무를 결정할것과 만약 해야 된다 하더라도 모르는 사람과는 절대로 마약에 손을 대지 말 것을 약속 해야 한다. 감정기복이 심할때는 여러 위험이 있기 때문에 마약사용을 피할 것과 마약 사용으로 인한 도움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도움을 요청할 것 등에 대해 오픈한 대화가 필요하다.
 

십대의 자녀는 마약을 우울증이나 분노 등의 극한 감정이 있을때 자기파괴적인 도구로 쓸 수 있기 때문에 자녀의 감정기복과 심리적인 불안에 대한 정신과적, 심리적인 치료는 자녀의 마약중독을 막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저스틴 최 임상심리학 박사

www.paragonpsychotherapy.com

(855) 614-0614



 

글 : 저스틴 최 임상심리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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