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지 않고도 충분히 성공 가능

비록 Fiction이기는 하지만, 법과 도의의 테두리를 넘나들며, 고객의 서울의대 합격을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 무서운 입시 코디네이터의 모습을, 드라마 ”SKY캐슬”에서 발견하고 경악하던 우리들 앞에, 이번엔, 아이비리그를 포함하는 Non-Fiction 미국명문대학교 입시부정 스캔들이 터졌다.

유명한 대입컨설턴트 “윌리암 릭 싱어”가 2011년부터 2019년 까지 그가 도와 준 학생과 학부모들이 마치 한국의 단톡방스캔들에 연루된 연예인들 마냥, 줄줄이 굴비 엮이듯 조사를 받고 있으며, 이미 최소 33명의 부모가 입건되었고, 수많은 명문대 합격생들과 명문대 재학생들이 법적 처벌 또는 최소한도 대학측의 합격취소를 받고 있으며, 또 받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명문대학교의 운동팀 코치나 교직원 등에게 최소한 2,500만달러의 뇌물 증여전달이 있었으며, 스탠포드, 예일, USC 등의 명문대가 연루되었으며, SAT 대리시험 등의 범죄들이 사용되었다. 불법을 동원해서라도 자식을 명문대에 집어넣으려는 범죄적 부모들이 매우 많다는 것과, 이들을 위해 불가능을 가능케 하기위해 SKY캐슬 식으로 문제를 처리해 주는, 암흑의 해결사들이 암약하고 있다는 것이 확실해졌다. 사람이 상상할 수 있는 일은 모두 일어나고 있다.

금수저로 태어나는 것 빼고는, 혼인만이 거의 유일한 성공적인 부유층 진입 방법인 현대 자본주의 국가에서, 젊은이가 부유층이 되기 위해 할 수 있는 노력 중에 그나마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는 것이 명문대 졸업장을 얻는 것이라는 것을 경험적으로 체득한 거의 모든 학부모들은 “할 수만 있다면” 자녀를 명문대에 입학시키고자 기를 쓸 수 밖에 없다. 자식에게 명문대 졸업장을 선사하면, 그 효과가 자식의 남은 인생동안 평생토록 지속적으로 거의 확실히 있을 것이라는 것을 굳건히 믿고 신봉하는 학부모들 중에서 그것을 위해 투자할 여력이 있고, 그리고 가장 중요한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열혈 노력”을 기울일 수 있는 경우에는, 이런 암흑의 해결사를 찾아 일을 맡기게 된다. 이 방법을 택해 구성된 팀에서: 부모는 자식의 성실성과 Integrity를 팔아 자식에게 합격증을 선사할 것이고, 해결사는 깔끔하고 완벽한 사기에만 관심을 가질 것이고, 사정관은 철저히 능동적으로 속아줄 것이며, 학생은 노력 없이 티켓을 손에 쥐고 옆문으로 들어간 대학을 앞문으로 나와, 평생 자기 것이 아닌 졸업장으로, 자기와 남을 속이면서, 부와 거짓을 대물림 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건강한 학생들은 여전히 귀한 인생을 멋지게 살아내며, 속고 속이지 않고도, 남과 다른 개성과, 보석같은 재능들로, 아름다운 꿈을 키워 갈 것이다. 불법을 저지르지 않고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는 길은 여전히 넓히 열려있다. 그것을 볼 수 있고, 그 길을 걸으려는 자는 확실히 성공할 것이다. 닥터 양이 손잡고 함께 갈 것이다.

글 : 닥터양 에듀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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