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를 보면 병만 많아진다

우스개소리로 가끔 하는 말이 병이 없으려면 의사를 않보면 된다는 말을 할때가 있습니다. 아니면 반대로 의사를 보면 병만 늘어난다는 말들을 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이런 부분에 대해서 한번 말씀드릴까합니다. 

맞습니다. 의사를 자꾸 보면 진단되는 병이 많아지게 됩니다. 반면에 의사를 전혀 않보면 병의 확인을 하지 못했기때문에 당뇨병의 진단도 없고 고혈압진단도 없고 고지혈증의 진단도 없게 마련입니다.  

의사들이 어떤 병의 진단을 하는 것은 행정적인 차원에서 어떤 시점으로 그것을 병이라고 일컷는 것이지, 그 시점부터 병이 걸렸다는게 아닙니다. 환자가 10년동안 병이 있어도 의사를 보지 않고 있다면 진단을 받지 못하고 병이 없는 것처럼 보일뿐이지 병이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결국 당뇨, 고지혈증, 고혈압, 신장병들은 그 증상이 없기 때문에, 그 병에 대한 검사를 하지 않으면 병의 진단을 받지 않는 것일뿐 병이 없는게 아니고, 자신도 모르게 병을 키우게 된다는 것입니다. 

결국 이런 분들이 병을 키우고 말기가 되어서야 심한 증상으로 의사를 찾아왔을 때는 의사도 손을 쓸 수 없는 경우를 맞게 됩니다. 그렇게 말기에 오신분들은 결국 의사를 봤더니 해주는 것도 없더라는말을 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우리가 가끔 어떤 분이 돌아가셨을때 “그분은 고생도 않하고 건강하게 사시다 돌아가셨다”하고 말씀하시는 분들을 봅니다. 물론 의사를 포함한 누구도 누가 언제 죽을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진짜 건강하다가 갑자가 사망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경우 만성적인 문제가 누적되다가 어느 순간 수치를 넘게 되면 사망을 하는 경우도 있고, 어떤 분들은 자신이 질병의 증상이 없으니 괜찮다고 생각하고 진단도, 치료도 받지 않으시다가 병을 키워서 어느 순간 첫 번째 증상으로 심장마비가 되어 돌아가시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는 미리미리 철저한 진단과 관리를 했다면 이런 사망을 예방했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아무리 의사를 보고 좋은 약을 먹어도 사람은 질병에 걸리고 아프기도 하고 심하면 죽기도 합니다. 하지만 항상 자신의 건강 관리를 최선으로 생각하고 실천할 때 더 나은 건강한 미래가 올 것입니다. 


  

조동혁 내과, 신장내과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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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조동혁 신장내과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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