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와 SAT 한 개의 돌로 두마리 새를

AP(Advance Placement) 과목이란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많은 과목들 중에서 대학교 교양과정 과목으로 대체할 수 있는 과목을 말한다. 그러니까, 실은 대학 1학년 수준의 과목인데, 우수한 고등학생인 경우에, 선행학습으로서, 그 과목들을 대학가기전인 고교 10, 11, 12학년 때에 미리 듣는다는 기분이 들어있다. 그런 취지이기 때문에, 서너과목의 AP과목을 들어도 상당히 잘하는 셈이다. 
 

그러나 명문대학 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즉 고교 상위 수 %안에 속하는 학생들은 그야말로, AP과목을 몇 개 택했느냐가 자신의 우수성을 보일 수 있는 바로미터처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미 고교 저학년 때부터, AP 과목을 듣기 위해 애를 쓰게 되는 것이 실상이다.
 

현재, Collegeboard가 인정하는 AP과목은 38과목으로, Art에 5과목, 영어에 2과목, 역사-사회에 9과목, 수학과 컴퓨터사이언스에 5과목, 자연과학에 7과목, 외국어에 8과목 및 기타 2과목으로, 상당히 많은 선택이 있다. 고등학교에 따라서는 몇 과목만이 개설되어 있기도 하고, AP과목을 거의 모두 개설하고 있는 학교도 있다. 그래서, 어떤 학교를 다니고 있느냐에 따라서, 학생의 공부 Load가 엄청난 차이를 가질 수 있다. 이런 연유로 인해서, “AP는 몇과목을 해야 되나요?”와 같은 안타까운 질문들을 부모로서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벌어진다.
 

명문대 진학을 원하는 경우라면, 언제나 자기 학교에서 개설하고 있는 가장 어려운 과목들을 수강해야만 한다. 왜냐하면, 경쟁력이 있는 학생만이 명문대가 뽑으려는 우수학생의 반열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려운 과목을 택하고, 나쁜 성적을 받는 것은 그리 바람직하지 않다. 마찬가지로, 성적이 골고루 좋은 학생만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우수학생일 수록, 학과목 선택의 요령은-가장 챌린징한 과목들을 택하여,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이수하여, 자신의 경쟁력을 표현해 내어야만 하는 것이다.
 

AP 과목을 택하고 학기말이 되어서 좋은 성적을 받는 것 이외에도, 덧붙여서 학년말인 5월에, Collegeboard가 제공하는 AP Exam을 치루어서 좋은 성적으로 Pass 하는 것은 필요한 일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AP Exam 포맷에 맞추어서 시험준비를 해야 한다. 시험자체는 3시간여에 걸쳐 깊은 이해도를 측정하게 된다.  5점만점에 3점이상인 경우에, 교양과목을 수강한 것처럼 대학이 여겨주게 된다.

글 : 닥터양 에듀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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