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지방과 심장

뉴욕 시는 2006년부터 레스토랑에서 판매되는 음식에 함유된 트랜스지방 양을 제한하는 규제를 펼쳐왔다. 그 결과, 레스토랑에서 외식을 하는 뉴욕 시민들의 혈중 트랜스지방산(TFA) 농도가 감소하는 이상적인 결과가 나타났다.

TFA는 쇼트닝과 마가린 등 부분적으로 경화된 식물성 기름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섭취 시 혈중 내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LDL 농도를 높이고 ‘착한 콜레스테롤’인 HDL의 농도는 낮춰 결과적으로 심혈관계질환과 당뇨의 주요 원인이 된다.

아메리칸저널오브퍼블릭헬스는 2004년부터 2014년 사이 트랜스지방 관련 연구에 참여했던 참여자들 둥 무작위로 선발된 200명 이상의 뉴욕 시민들의 혈액검체를 분석하여 규제 시행 전과 후를 비교했다.

그 결과 일주일에 4회 이상 외식을 실시하는 뉴욕 시민 중 61%가 혈중 TFA 농도 감소 효과를 보였다. 연구의 수석저자는 “TFA 섭취를 통한 2% 칼로리 인상은 심장 관상동맥 질환 위험률을 23% 증가시키는 연구결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연구는 또한 현재 미 식품의약국(FDA)는 포장된 식품에 트랜스지방 함유량 표시를 의무화 하는 등 트랜스지방 감소를 위한 전쟁을 벌이고 있고 2000년부터 2010년 사이 전국적으로 미국인들의 혈중 TFA 농도가 54% 감소했다고 전했다.

글 : The New York Times 본보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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