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애국자

올해는 2월답지 않게 유난히 LA 날씨가 추운건지 아니면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나의 심성 탓인지는 모르겠다.

2017년 11월초 늦가을 뉴저지 출장이 있어서, 동생을 꼭 결혼을 간절하게 원하시는 분이 계셔서 언니를 만났다. 첫 인상은 깔끔하고 인상이 좋아 보이셨는데 벌써 결혼을 해서 아들이 5살이다고 해서 요즈음 젊은 엄마들은 나이가름이 안 된다고 너무 고우시다고 깜짝 놀랬는데 본인 또한 한국 듀오를 통해서 인연을 만나서 결혼했고 자식 낳고 잘 살고 있어서 듀오가 참 고마운 회사라고 했다. 지금 늦게서 공부 중인 여동생이 나이가 더 차기 전에 미리 결혼상대를 찾아야 겠는데, 한국에 계시는 아버지가 몸이 많이 편찮으셔서 막내 딸만 결혼하는 것을 보고 눈을 감아야 겠다고 말씀을 하시는데 만남 진행을 초스피드 하게 해서 만남을 해달라고 부탁 하시면서 성혼비도 꼭 지불을 하시겠다고 약속을 하셨다. 성혼비 프로그램은 없지만 간곡히 원하시면, 그렇게 하시라고 하시고 LA 사무실에 돌아 와서 계약서와 성혼비를 프로그램을 보내드렸다. 가입을 하시고 7개월이 되던 2018년 6월에 평생을 같이한 인연을 운명처럼 만나신 것이다. 더군다나 운명의 인연은 서부 캘리포니아에 계시는 뚝배기 같은 남성분이셨다.

서로 SNS로 소통도 하시고 하다 보니 대화가 너무 잘 통하고 여동생분께서 지금까지 결혼을 하고자 100번 선을 봤지만 이렇게 마음적으로 움직이는 분은 처음이다고 하시면서 혹시 그쪽에서 연락이 오면 중간에서 본인에 대해서 잘 이야기를 해달라고 부탁을 하셨다. 공부에 바쁘신 분이라 우리한테 간곡하게 전화를 할정도로 마음에 쏙 마음에 들어 하셨고 이분은 놓치면 더 이상 좋은 사람 만남이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까지 말을 하시고 또 하셨다. 본인은 절대로 서부로 움직일 생각이 없었는데 이렇게 좋은 사람이 서부에 있으니 당연히 서부로 움직일 수 있다고 하시고 그리고 나서 6개월 후 두분의 따뜻한 성혼소식을 들었다. 

며느리를 맞이 하신 부모님께서 중간에서 고생 많이 하셨다고, 당신이야말로 진정한 대한민국 애국자다고 극찬까지 들었다. 애국자! 그래... 애국자라고 까지 말을 해주시는 분도 계시고 신났다. 착하고 마음씨가 곱고 예의가 바르고 해서 참 마음에 든다고 말씀 하시면서 일단은 12월에 결혼 혼인을 했고 봄에 결혼식을 올릴 것이다고 말씀 하시면서 LA는 바닥이 참 좁드라고요. 우리 조카 며느리가 제니퍼씨를 아주 잘 알고 있다고 하네요. 

어쨌든 우여곡절 끝에 헤피엔딩으로 끝나 기분이 좋다.

글 : 결혼 정보회사 듀오 이 제니퍼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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