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에는 정직이 가장 중요

요즈음, SKY캐슬 이라는 드라마 열풍으로, 대한민국뿐 아니라, 전세계 한인들은 물론, 한류를 접하는 수 많은 외국인들 조차 이 드라마를 보고 혀를 내 두른다. 우리 사무실의 중국인 여직원도, 天空之城(중국어제목)을 모두 보았으며, 중국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드라마는 많은 과장이 있지만, 이런 일이 스케일은 작아도 일어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한다.

입학사정에는 크게 2개의 입장이 있다.

첫째는 뽑는 대학의 입장이고 둘째는 뽑히는 사람의 입장이다.

뽑히는 사람쪽에는 학생자신이 있고, 부모가 있고, 학생을 코치하는 사람이 있다.

학생들을 보면, 예서처럼 부모와 똘똘 뭉쳐서, 자기의 목표달성에 무서운 집착을 보이는  아이도 있고, 영재처럼 서울의대를 합격해 부모에게 극도의 행복을 선사해놓고는 곧바로 진학을 포기하여 부모에게 인생 복수를 해버리는 아이도 있고, 세리처러 가짜 하버드생 행세를 하다가 들통이 나기도 하고, 부모를 증오하지만 편리를 위해 순종하는 아이들, 꽉짜인 스케쥴과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기 위해 샵리프팅(가게 절도)을 하는 아이도 보인다. 드라마상의 무섭게 비뚤어진 학생들 모습은, 부모의 과도한 욕망과 무리한 교육으로 깨어진 부모자녀간의 관계와 저마다 행하는 건전하지 않은 선택들과 그로인한 망가진 결과들이 극단적으로 표현되었다. 한마디로 희생된 학생들의 안타까운 모습들이다.

이들 학부모들은 모두 자녀의 인생에 있어서 주인공인 자녀(학생)을 제치고, 그 들의 자리에 서서, 어떻게든 아이를 원하는 곳에 합격시키겠다는 무서운 집념과 나약하고 건강하지 못한 정신을 소유한 안타까운 보통의 인간들이다.

 학교의 담임이나, 학원 카운슬러, 또는 시합의 코치에 해당하는 입시코디 김주영은 학생을 돕는 대신 선수와 가족을 제치고, 입시경주의 대리마를 자처하게 된다. 학생의 진정한 성공이 목적이 아니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무서운 청부업자가 되어버린다. 경쟁자를 청부제거하고, 산업스파이가 되어 문제를 빼내고, 심지어 뽑는 대학의 직원이라도 매수할 수 있는, 전문범죄자가 되어 성공률 100%란 매력적인 기적제조자가 있으려면 충분히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건강하다. 귀한 인생을 멋지게 살아내는 대신, 죄의 굴레를 선택하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드물다. 속고 속이지 않고도, 각각의 개인에게는, 남과 다른 개성과, 보석같은 재능들이 있으며, 아름다운 꿈과 칭찬받을 모습들이 있다. 이것들을 찾아내고, 일깨우고, 밀고 끌고 닦고 표현하면, 누구나 자기의 잠재력을 십분 백분 발휘하고, 성공가도를 달려나갈 수 있다. 가장 정직하고 합법적으로도 97%를 얻을 수 있다. 물론 그걸 보는 안목은 필요하다.

글 : 닥터양 에듀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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