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의 유치원생 아들 (2)

부모는 자녀에게 “우리 아들이 감정을 조절하는것 다 같이 함께 노력해보자. 아직 다섯살 밖에 안되었으니 힘들겠지. 하지만 연습하면서 천천히 더 나아질거야. 곧 화를 내거나 하는 것은 조절이 될거야. 이렇게 노력하니 엄마 보기엔 참 대단하다” 라고 대화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동시에 자녀가 답답함이나 분노를 난폭한 행동 대신 언어로 보다 잘 표현 할 수 있도록 도와 주어야 한다. 이것은 부모가 서서히 가르쳐 줄 수 있다. “우리 아들이 원하는 대로 다른 아이들이 놀아주지 않아서 화가 났구나. 그럴 땐 기분이 나빠질 수도 있어. 기분 나빠지고 화가 나는 것은 괜찮아. 화 안나는 사람이 어디있겠어 하지만 때리는 것은 안돼. 때리는 것 대신에 할 수 있는게 뭐가 있을 까? 한번 찾아볼 까?” 이렇게 마음을 헤아려주고 이해해 주면서 다른 방법으로 답답함과 분노를 해소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주는 것은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플레이 데이를 하면서 생겼던 난폭한 버릇을 고쳐주는 기회로 삼을 수 있다. 친구와 함께 놀때 옆에서 지켜보면서 어떤 종류의 폭력적인 모습이나 분노 조절이 안되는 모습이 보이면 새로운 행동으로 바꿔줄 수 있는 기회 포착의 순간으로 여겨야 한다. 따라서 플레이 데이를 할때는 다른 엄마와 수다를 하거나 아이들만 남겨 놓고 옆방에서 볼 일을 보는 것이 아니라 옆에 앉아서 노는 것을 경청하고 행동관리를 도와야 한다. 만약 때릴려고 하는 모습이 보이면 바로 멈추게 하고 지도를 한다. “이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싶은데 친구가 갖고 있으니 화가 났구나. 그렇다고 때리면 안돼. 대신 말로 표현을 하고 하고 싶은 것을 일단 얘기해 보도록 해보자.” “둘다 수퍼 히어로 장난감을 놀고 싶은데 친구가 놀고 있으니까 좀 있으면 순서대로 놀 수 있겠다. 친구랑 다른 장난감과 바꿔 놀자고 물어볼까?” “우리 아들이 아직도 기분이 안풀렸구나. 실망했겠다. 그래도 우리 아들이 때리지 않으니 엄마는 참 기쁘다. 조금만 더 기다려 보자. 이렇게 그 장난감을 좋아하는 구나. 그러니까 친구가 갖고 노는게 기분이 나쁘지. 조금 있으면 꼭 우리 아들이 그 장남감을 가지고 놀도록 해줄게. 얼마나 원하는지 아니까 잘 기다릴 수 있도록 엄마가 옆에서 도와줄게.” 그래도 분이 안풀려 운다든지 하게 되면 옆에서 다독 거려주면서 기다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렇게 수다스럽게(?) 다독 거려주면서 실망을 희석시켜주는 것은 여러가지의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엄마의 신뢰를 확인하는 동시에 스스로의 감정을 처음으로 인식하는 시간이 될 수 있고, 분노에 반응하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언어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

이런 노력들이 자녀가 감정적인 아이큐를 향상시켜 보다 높은 EQ(Emotional Quotion)를 갖춘 지성인의 모습으로 자랄 수 있는 교두보를 만들어 줄 수 있다.  

저스틴 최 임상심리학 박사 
www.paragonpsychotherapy.com (855) 614-0614
글 : 저스틴 최 임상심리학 박사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