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알러지에 대한 오해

더욱 많은 미국인들이 실제로 음식 알러지를 앓고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은 음식 알러지가 있다고 믿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원들은 4만 명 미국 성인의 음식 알러지에 대해 조사하기 위해 실험 참가자들에게 어떤 음식이 알러지를 유발하며 어떤 알러지 증상이 나타나는지를 신중하게 물었다.

진짜 알러지로 판명되기 위해서는 두드러기, 입술 또는 혀가 붓는 증상, 목넘김 불편, 기도압박 및 흉부압박 증상, 호흡곤란, 천명, 구토, 흉통, 빠른 심장박동, 실신, 저혈압 등 면역체계가 알러지 항원에 반응할 때 나타나는 알려진 증상들 중 한 가지 이상이 보고되어야 한다.

배탈, 설사 및 ‘입이 간지러워요’ 등의 증상들은 식품에 대한 민감성의 일부이며 앨러지에 따른 면역체계의 반응에는 속하지 않는다. 이러한 기준을 토대로 연구원들은 미국 성인의 약 10.8% 또는 2,600백만명 이상의 미국 성인인구가 한 개 이상의 음식에 앨러지 반응을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약 2,100만명의 경우 자신이 음식 앨러지를 앓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노스웨스턴대학 소아과교수이자 연구의 수석저자인 루치 굽타 박사는 “성인 다섯 명 중 한 명꼴로 음식에 음성반응을 보인다는 점을 감안할 때 진짜 알러지 증상과 관련하여 전문 의사들에게 직접 진단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글 : The New York Times 본보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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