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수염, 항생제로 충분하다

5년간의 연구 끝에 많은 경우에 복잡하지 않은 충수염은 항생제로 충분하다는 결론에 이르게 됐다. 충수염이란 맹장 끝에 6~9cm 길이로 달린 충수돌기에 염증이 발생하는 증상이며 흔히 맹장염이라고 불리는데, 이것은 잘못된 명칭이다. 항생제는 많은 경우에 충수염을 치료하는데 있어서 좋은 선택이다.

상당수의 경우 수술을 하는 것 보다는 항생제로 충수염을 치료하는 것이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수술을 피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효과가 있는 지에 대해서는 분명하지 않다.

5년동안 256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수술대신에 항생제 치료를 받은 경우에 배변의 막힘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의학저널은 밝혔다.

60%의 환자들은 수술이 필요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궁극적으로 수술을 한 100명가운데 70%는 첫해에 수술을 실시했으며 수술을 연기한데 따른 부작용은 발견되지 않았다. 수술을 할지 여부는 담당의사가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실시한 필랜드 투르쿠 대학의폴리나 살미넨 박사는 “CT스캔을 해보면 충수염은 복잡한 것은 아니다”라며 “보통 의사들은 환자들과 항생제로만 치료를 할 것인지 아니면 수술을 할 것인지 상의를 통해 무엇이 최선인지 결정한다”고 말했다.

글 : The New York Times 본보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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