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

더 나은 오늘은 어떻게 가능한가 

유발 하라리 (지은이) | 김영사 | 원제 21 Lessons for the 21st Century (2018년)


 
 

<사피엔스>, <호모 데우스>를 잇는 유발 하라리의 인류 3부작 완결편이다.
 

전 세계 50개국에서 출간되어 700만부 초대형 베스트셀러가 된 <사피엔스>는 보잘것없던 유인원이 어떻게 지구라는 행성의 지배자가 되었는지를설명하며 과거를 개관했고, 후속작 <호모 데우스는 어떻게 인류가 결국에는 신이 될 수 있을 것인가를 추측하며 미래를 탐색했다.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은 현재의 인류를 살펴본다.
 

저자 유발 하라리 교수는 이스라엘 하이파에서 태어나, 2002년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중세 전쟁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예루살렘 히브리 대학교의 역사학과에 재직 중이다. 역사와 생물학의 관계, 호모 사피엔스와 다른 동물과의 본질적 차이, 역사의 진보와 방향성, 역사 속 행복의 문제 등 광범위한 질문을 주제로 한 연구를 하고 있다. 
 

유튜브를 통해 세계사 강의가 알려지면서 급속히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MOOC 강의 ‘인류의 간략한 역사’는 전 세계 8만 명이 넘는 학생들이 그의 수업을 듣고 있다. 2009년과 2012년에 ‘인문학 분야 창의성과 독창성에 대한 플론스키 상’을 수상했고, 2011년 군대 역사에 관한 논문으로 ‘몬카도 상’을 수상했다. 2012년에 ‘영 이스라엘 아카데미 오브 사이언스’에 선정되었다.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은 미래에 붉어질 여러 문제들이 초래할 위협과 위험에 대해 경고하듯이 써내려간 것이 특징이다. 그는 그것에 대해 경고음을 내고 잘못될 수 있는 여러 가능성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AI가 빼앗아간 일자리는 어떻게 되찾을 것인가? 이민자와 난민을 받아들여야 할 것인가? 범람하는 가짜 뉴스의 본질은 무엇인가? 기후변화와 테러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도널드 트럼프와 브렉시트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구글과 페이스북은 디지털 독재 시대를 열 것인가? 정보기술과 생명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이 이끄는 유례없는 혁명기, 인류는 새로운 도전과 위협에 직면해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신기술이 야기할 모든 영향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주로 그것이 초래할 위협과 위험을 조명하고자 한다.

1부에서는 우리가 직면한 도전들을 개관하고, 2부에서는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반응들을 폭넓게 살펴본다. 3부에서는 테러리즘의 위협과 전 지구적 전쟁의 위험, 그리고 그런 분쟁을 촉발하는 편견과 증오의 문제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살펴본다.
4부에서는 탈진실 개념을 살펴보고 어느 정도까지 세계의 전개 상황
을 이해할 수 있으며 정의와 잘못을 구분할 수 있는지 묻고, 5부에서는 이 혼돈의 시대에 처한 우리의 삶을 보다 포괄적으로 살펴본다. 이를 통해 민족과 종교, 인종주의에 갇혀 반목하고 있는 인류의 오늘은 어떤 내일을 만들어갈 것인지 그 해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기술적 도전이 크고 정치적으로 불안정해도 우리가 두려움을 조절하고 조금씩 겸허해진다면 위기에 대처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기술이 완성돼 인류를 함정에 빠트리기 전에 먼저 고삐를 잡을 수 있도록 빠르게 움직이고 자신을 깊이 성찰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가까운 미래에 알고리즘은 이 과정이 완결에 이르게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사람들은 자기 자신에 관한 실체를 관찰하기가 거의 불가능해질 수 있다. … 앞으로 수년 혹은 수십 년 동안에는 우리에게 선택의 여지가 있다. 우리가 노력을 기울인다면 아직은 우리 자신이 진정 누구인지 탐사할 수 있다.”
 

“우리는 자신의 운영체계를 잘 알아야 한다”. 인류의 오랜 진리인 ‘너 자신을 알라’의 21세기 버전인 셈이다.

 

송명국, 알라딘 로데오 서점

(213)380-8885
Email: rodeobooks@gmail.com

글 : 송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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