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투 스쿨 불안증

여름이 지나 학교가 시작되면 이제 다시 새로운 친구도 만나고 새로운 것을 배우는 바람직한 일상이 돌아오지만 모두가 새학기를 고대하는 것은 아니다. 어떤 학생들에게는 새학기란 비교할 수 없을 만큼의 스트레스와 불안함, 그리고 두려움으로 가득차게 된다. 이런 불안함은 많은 부담과 심리적인 고통으로 생활에 악영향을 준다.

몇 가지의 방법으로 자녀의 스트레스를 극소화시키고 새학기를 준비시켜줄 수 있다. 사람은 습관의 동물이니 만큼 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자녀의 생활 속에서 틀과 루틴을 잡아주는 것은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 방학이 끝날 날짜에 맞춰 수면시간과 기상 시간, 식사 시간을 서서히 맞춰주는 것은 기본적인 아이디어다. 동시에 학기를 시작하면 숙제나 과제 등의 목표를 향해 도전을 해야 하는 습관을 준비시키기 위해 방학동안에 있었던 일들에 대한 저널을 쓴다든지 학기를 준비하는 리스트를 준비시킨다든지 등의 간단한 활동으로 마음가짐을 예열 시켜줄 수가 있다.

자녀가 일년 중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원인은 부모와 선생님의 기대에 못미치게 되기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를 본적이 있다. 자녀는 이것을 스스로의 지능을 탓하거나 다른 타고난 부족함으로 인한 것으로 생각하고 스스로 극복하려는 노력을 다 보이지 못하면서 서서히 좌절을 느끼게 된다. 부모는 자녀에게 필요한 의욕과 동기부여를 주도록 노력하겠지만 다다르지 못하는 목표를 올려다보는 자녀는 맥이 빠지게 된다. 부모는 자녀가 차분히 하나부터 배워나갈 수 있도록 다독거려줘야 하고 스스로 배울 수 있도록 자신감을 실어줘야한다.

자녀 사랑이 지극한 한국 부모가 양육에서 가장 실수하는 것 중의 하나는 바로 자녀를 자꾸 남과 비교하는 일이다. 비교하는 것은 자녀가 불안하게 만들고 이것으로 어떤 결과가 나오던 자녀의 성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자녀의 향상된 노력하는 모습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로 계속적인 노력이 있을 수 있도록 용기를 주는 것이 좋다.

새학기가 시작되면 일찍 일어나야 하고 집중을 해야 하고 자유시간도 줄어드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학교가 시작되면 방학때와 달리 좋은 부분도 있다. 친구들과 시간을 더 보낼 수 있고 학교 클럽이나 이벤트, 필드트립,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 시작된다. 공부하는 것이 지겨울 것이다 라고 가정하는 부모는 학습이 우리의 뇌에게는 기쁨을 주는 상처럼 작용한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 “에휴~ 이제 좋은 날도 얼마 남지 않았네.” 가 아니라 “야~ 이제 친구들도 보고 학교에서 재미있는 일도 많이 생겨서 좋겠다” 가 자녀에게 녹아들어가는 기분의 바탕이 된다. 부모부터 학교에 대한 마음가짐을 긍정적으로 가지는 것은 자녀에게도 좋은 영향을 준다.

자녀의 학교생활의 성공은 공부로만 이루어 지지 않는다. 자녀의 일년동안의 성취는 학생과 부모 그리고 선생님의 합작품이라고 한다. 따라서 부모가 선생님과 학기초부터 유기적인 소통을 하는 등 모두가 함께 노력하지 않으면 학생의 성공은 이루어 지기 쉽지 않다.


저스틴 최 임상심리학 박사

www.paragonpsychotherapy.com
(855) 614-0614

글 : 저스틴 최 임상심리학 박사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