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의 나라 스웨덴과
항해를 마치며...

빌리 장과 떠나는 북유럽 러시아크루즈 여행기


바사호 전함

 

이제 북유럽, 러시아 크루즈여행의 막바지에 이르렀다. 10일 째… 발트해로부터 약 30km 거슬러 올라가면 많은 반도와 작은 섬위에 자리잡고 있는 스웨덴 스톡홀름이 있다. 10만개의 섬과 9만개의 호수. 숲과 호수와 바다로 이뤄진 나라, 스웨덴은 그렇게 넓은 수면과 운하 때문에 흔히 ‘북구의 베네치아’라는 별명이 있단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스톡홀름 전경


사실 스웨덴 하면 노벨상 시상식이 거행되는 도시로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는데, 노벨상 시상장소로 더 유명한 곳, 스톡홀름 시청인 Stadshuset. 스톡홀름의 상징적인 건물이며, 북유럽 최고의 건축미를 자랑한다. 스웨덴의 유명한 건축가인 라그나르 오스트베리의 설계로 무려 800만개의 붉은 벽돌과 1,900만개의 금박 모자이크를 이용해서 12년만에 완성되었다. 벽돌로 지어진 외벽과 하늘을 찌를 듯이 솟아있는 첨탑. 차분한 느낌을 주는 고딕 양식의 창문은 투박하면서도 웅장한 면모를 보여준다. 특히 시청사 2층의 푸른 방과 황금의 방은 매년 12월 10일 노벨상 수상 축하 만찬회와 파티가 열리는 장소로 유명해 해마다 많은 여행자들이 방문하고 있다.


바사호 전함


스웨덴 여행지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 세계에서 가장 오래 된 전함이 보존되어있는 바사박물관. 1625년에 건조되어 1628년에 처음 항해하다가 침몰한 스웨덴 왕실의 호화 전함 바사호가 전시된 곳으로 침몰된 이후 1956년에 발견해서 인양하고 전시하면서 지금도 보호액을 뿌리는 작업이 계속되고 있단다. 바사호를 보며 거북선이 생각나는 건 왜일까.


바사호 전함

거대한 바사호를 보고 난 감동을 좀 진정시키기에는 감라스텐 구시가지의 유서깊은 고풍의 아름다운 거리를 산책하는 것이다. 13세기에 지은 집과 길들이 그대로 보존되어있어서 차가 다닐 수 없고 약간 언덕진 곳에 위치해 있는 흥미로운 곳이다. 스톡홀름 사람들이 유난히 아끼고 사랑하는 지역으로 이곳이야말로 스톡홀름의 발상지이기도 하면서 중세 모습을 그대로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가장 좁은 골목길 약 90cm라는 이 길에서는 꼭 사진을 찍어야 된다. 그리고 꼭 가서 그 골목길을 그 계단을 내려가봐야 된다. 오래된 건물들과 좁고 구불구불한 골목길과 닳고 닳은 바닥 돌은 13세기 무렵 이곳에 살았던 중세 사람들의 체취가 느껴지는 것 같았다.


가장좁은 골목길

항해하면서
여행 고수들도 로망으로 꼽는 북유럽은 서유럽, 동유럽과는 사뭇 다른 매력을 품고 있는 곳이다. 특유의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고즈넉한 도시들은 물론 순순한 자연 경관을 간직하고 있어 “휘게 라이프”라는 편안하고 아늑한 여행을 몸소 체험할 수 있어 전 세계여행자들이 주목하는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여기에 웅장함이 극치를 이루는 러시아 투어까지 연계된 <북유럽, 러시아 크루즈>는 어느 정도 여행 경험이 있든, 여행을 잘 가지 않는 사람이든 모두에게 한번쯤을 떠나보길 추천한다.


 

엘리트투어가 주관하는 ‘북유럽, 러시아 크루즈’는
15박16일의 일정으로 실시되며 자세한 내용 및 문의 신청은
엘리트 투어 (213)386-1818.
글 : 빌리장(엘리트 투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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