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웃 보울 8~9월 프로그램

존 윌리엄스, 도밍고, 해리 카닉 주니어…

On July 20, 2018


좌측으로부터 존 윌리엄스, 해리 카닉 주니어, 제니퍼 고, 오마라 포르투온도

2018 여름 할리웃 보울 음악잔치가 한창이다. 지난 달 16일 다이애너 로스의 오프닝 콘서트로 개막한 숲속의 야외 공연장에서는 오는 9월말까지 주옥같은 연주회들이 줄을 잇는다. 주요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www.hollywoodbowl.com (323)850-2000

 

스타워즈 영화와 음악(8월7·9·10·11일)

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스타워즈’ 영화 2편을 HD 대형 스크린으로 보면서 존 윌리엄스의 유명한 음악들을 라이브 연주로 듣는다. 7일과 10일은 ‘새로운 희망’(Star Wars: A New Hope), 9일과 11일은 ‘제국의 역습’(Star Wars: The Empire Strikes Back). 데이빗 뉴먼 지휘의 LA필하모닉 연주.
 

오마라 포르투온도(8월14일)

원래 쿠바 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 공연이 예정돼있었으나 비자 문제로 취소됐다. 대신 쿠바의 ‘살아있는 전설’이며 ‘부에나비스타 소셜 클럽’의 일원이었던 여가수 포르투온도(Omara Portuondo)가 구스타보 두다멜 지휘의 LA 필과 공연한다.
 

오스카 들레온(8월16일)

이날 역시 쿠바 발레단의 공연 예정이었으나 ‘살사의 사자’로 불리는 베네주엘라 가수 겸 베이스 연주자 들레온(Oscar D’León)이 두다멜과 LA 필과 공연한다.
 

로드리고와 가브리엘라(8월17·18일)

멕시코의 세계적인 기타 듀오 로드리고와 가브리엘라(Rodrigo y Gabriela)가 두다멜 지휘의 LA 필과 환상의 협연을 펼친다.
 

이츠학 펄만(8월21일) 

바이올린 거장 펄만이 두다멜 지휘의 LA 필과 함께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콘체르토를 협연한다. 베토벤 교향곡 6번 ‘전원’도 들을 수 있다.
 

차이코프스키 불꽃놀이(8월24·25일)

차이코프스키의 ‘슬라브 행진곡’ ‘햄릿’ ‘로미오와 줄리엣’ 그리고 ‘1812년 서곡’이 불꽃놀이와 함께 연주되는 화려한 밤이다. 두다멜 지휘.
 

카르미나 부라나(8월28·30일)

카를 오르프의 유명한 합창곡 ‘카르미나 부라나’를 브람웰 토비가 지휘하는 LA 필하모닉과 LA 매스터 코랄의 연주로 듣는다. 또한 피아니스트 엠마누엘 액스 협연으로 베토벤의 ‘코랄 판타지’도 연주된다.
 

존 윌리엄스 40주년 음악회(8월31일, 9월1·2일)

영화음악의 아이콘 존 윌리엄스가 할리웃 보울에 데뷔한지 40주년을 맞아 그의 히트 영화음악들을 데이빗 뉴먼 지휘로 감상한다.
 

제니퍼 고(9월4일)

모차르트의 음악들이 밤하늘을 수놓는다. 바이올리니스트 제니퍼 고가 브람웰 토비 지휘의 LA 필과 함께 바이올린 협주곡을 협연하고, 오페라 ‘후궁 탈출’ 서곡, 교향곡 6번과 31번이 연주된다.
 

하이든과 슈베르트(9월6일)

슈베르트의 ‘로자문데 서곡’과 발레음악, 심포니 5번, 그리고 하이든의 첼로 콘체르토를 요하네스 모저가 협연한다.
 

해리 카닉 주니어(9월7·8·9일)

감미로운 목소리의 가수 겸 배우, 작곡가인 해리 카닉 주니어가 고향 뉴올리언즈의 탄생 300주년 축하공연을 불꽃놀이와 함께 펼친다.
 

장 이브 티보데와 번스타인(9월11일)

피아노 협주곡 만큼이나 피아노 솔로가 두드러지는 번스타인 교향곡 2번 ‘불안의 시대’를 장 이브 티보데가 협연한다. 또한 브람스의 교향곡 2번과 현대 작곡가 줄리아 페리의 관현악 곡을 카리나 카넬라키스 지휘의 LA 필이 함께 연주한다.
 

도밍고와 조슈아 벨(9월13일)

플라시도 도밍고가 지휘하는 스페인 음악의 밤. 알베니즈, 사라사테 등의 음악을 바이올리니스트 조슈아 벨, 기타리스트 파블로 세인츠 빌레가스, 캐스터네츠 연주자 루세로 테나가 협연한다.
 

재즈 앳더 링컨 센터(9월20일)

윈튼 마살리스가 이끄는 재즈 앙상블이 신나는 미국의 댄스 음악들을 연주한다. 탭댄스와 재즈 댄스 스타들이 출연 하이 에너지 공연을 선보인다.

글 : 정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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