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펙션의 중요성(Ⅱ)

지난 컬럼에 이어 인스펙션에 대해 추가로 안내하고자 한다. 그만큼 주택 구입에 있어서 인스펙션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인스펙션은 주택의 전반적 구조와 상태 그리고 코드에 맞게 지었는지 등 안전 문제에 중점을 두고 보는게 일반적이다. 그리고 과거에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에 대한 것을 꼼꼼히 살피는 것인데 접근하기가 불가능한 벽안에 있는 전기배선, 배관, 덕트 또는 하수도 등은 볼 수 없다. 그래서 최근 5년간 셀러가 보험 클레임을 한 적이 있는지도 확인해 보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옛날 주택의 경우 납, 석면, 메탄가스가 있는 주택 자재를 사용을 했기 때문에 이것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별도로 전문 회사를 고용해서 조언을 얻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바이어나 에이전트가 발견할 수 있는 것, 가령 주방기구가 잘 작동이 안되고 카펫과 페인트등이 벗겨진 것처럼 비전문가가 볼 수 있는 것들은 중요하지 않다. 적은 비용으로 간단히 고치거나 리모델링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주의 깊게 봐야 할 대목이 워터 데미지인데 그 원인이 무엇이고 그 이후 어떻게 고쳤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예를 들어 물이 새서 생긴 몰드나 곰팡이도 제대로 처리가 되었는지 알아봐야 한다. 이는 건강문제와 연결이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자세히 집 내부를 보기도 해야 하지만 멀리 떨어져서 주택을 보기도 해야 한다. 가까이 가서 봐야 될 대목도 있지만 멀리서 볼 때 발견할 수 있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주택이 지진이나 기초 공사 부실로 기울어져 있는지를 확인을 해야 한다. 주택을 지을 때 그레이딩을 하고 그 위에 집을 짓는데 이것을 제대로 하지 않아 주택이 약간 기울어져 있는 것이 종종 있다. 또한 문이나 창문이 제대로 닫히지 않는다든지 또는 주택 외벽의 스타코가 심하게 금이 가 있다든지 하면 집 구조에 문제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그외 마당에 물이 잘 빠지는지, 지붕 상태가 양호한지, 담벼락이 단단히 서있는지도 확인한다.
 
그리고 방이나 거실 등을 나중에 퍼밋없이 개축 또는 증축을 했을 경우, 그 이음새를 잘 봐야 한다. 예를 들어 한인타운의 유닛의 경우 증,개축이 많은데 방을 더 들여 놓을 때 그 이음새 부분에 금이 생겨 물이 새거나 바닥이 서로 수평으로 맞지 않아 재공사를 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뿐만 아니라 퍼밋이 없을 경우에는 퍼밋 비용으로 상당한 비용을 지불해야 하므로 꼭 확인한다. 인스펙션은 집을 사는 바이어 뿐아니라 셀러쪽에서도 필요하다. 주택을 팔기위해 시장에 내놓기 전에 인스펙터를 고용해서 문제의 소지가 되어 매매가 어려워지는 것을 막기위해 미리 인스펙션을 하는 것이 좋다. 꼭 주택을 팔지 않더라도 안전과 건강을 위해서 적어도 주택 구입후 5-7년 지난 다음에는 본인이나 전문가를 고용하여 인스펙션을 하는 것을 권해 드린다.

 

이상규 : (818)439-8949

김현숙 : (661)313-0977

글 : 이상규, 김현숙 에이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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