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인연

대입에서 성공하려면, 절대로 남들이 하는대로 따라하겠다는 마음가짐을 버려야 합니다. 이는, 우리 아이는 다른집 아이들과 다른 강점과 약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고, 그리고 다른집 아이들과는 다른 성격과 기호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며, 무엇보다도, 자기만의 개성과 꿈을 가지고 있는 독특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큰 이유는, 요즘 세상에서는 절대로 남들과 비슷한 모습으로는 경쟁에서 이길 수 없기 때문입니다. 대학들마저, 각각의 합격생들이 뽑을 만한 저만의 이유가 있기 때문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러니, 남들과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다면, 플러스 알파가 있어야 합니다. 만일 남들보다 나은 점 하나 없는 모습을 12년간 만들어간다는 것은, 참으로 재미없는 일일 뿐 아니라, 사실상 절망적인 일일 겁니다.

모든 인종중에 동양학생들, 그 중에서도 한국학생들, 그 중에서도 남학생들은, 가장 무개성한 편에 속합니다. 엎친데 덮친 것은, 이 그룹학생들이 가장 명문대를 가기 위해 애쓰는 편이고, 또한 명문대 일수록, 이 그룹 학생들이 너무 몰리니까, 어떻게든 욕을 먹지 않으면서 숫자를 제한하느라 고심하고 있다는 점이지요. 공부는 가장 잘하는데, 상대적으로 가장 불이익을 당하는 그룹이 되어버렸습니다.

올해는 특히 한국계 학생들의 명문대진학이 두드러지게 줄어들어, 한국사람으로서 속이 터질 일입니다.

미국의 파워가 점점 줄지, 달러가치는 점점 떨어지지, 아메리칸 드림이 예전같지 않지, 게다가 애들 대학가는 것은 계속 어려워지고 있으니, 답답한 노릇입니다.

이래서, 필자가 기회가 될 때마다 목청을 높혀서 부르짖는 겁니다. 제발 남들 따라가는 일은 그만하자고. 제발 남들과 다른 모습으로 가자고. 그러려면, 어쩔 수 없이 자신의 타고난 개성과 장점을 일찍 발견하고, 살리고 계발하여야 한다고. 실상은, 잘된 일 아닙니까? 이전에는 개성을 죽이고, 공부만 잘하면 성공했지만, 지금은 반대입니다. 공부만 잘해서는 곤란하고, 아이의 개성을 살려야 합니다.

아이의 개성과 재능은 모두 아이 책임이 아닙니다. 두 부모님이 만나 사랑하고, 두 유전자를 섞어서 물려준 바탕에서 하는 것이니까요. 그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도록, 그 아이의 재능을 찾아 밀어주는 것은 부모의 선택이 아니라 필수 책임입니다.

좋은 유전자를 물려받는 것은 복받은 것입니다. 자기의 장점을 부모가 알아주고 살려준다면 부모 자식간에 좋은 인연을 타고 난 것입니다. 그것을 돕는 조력자와의 인연 또한 그러합니다.

 

닥터양 에듀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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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닥터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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