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유명한 에머랄드 보석

마리 루이즈 황후의 에머랄드왕관과 보석들

“에머랄드는 사랑이 변하면 이 영롱한 빛이 변한다 하오”

난 모든 반대를 무릎쓰고 이 사랑이 서로 변하지 않기를 바라는 의미로 이것을 선물하니 내 사랑을 잘 간직해 주시오” 이런 말과 함께 조셉핀에게 사랑의 증표로 선물한 것이 에머랄드였다. 코로시카의 촌뜨기 무명 장수 나폴레옹을 황제의 자리에 오르도록 기반을 마련해 주고 그를 온통 사로잡아 버린 여인에게 에머랄드의 의미까지 새기면서 사랑을 고백하며 준 선물 에머랄드. 화려했던 여인 조셉핀을 만나 세상에 대해 새롭게 눈을 뜬 나폴레옹이 에머랄드를 다이아몬드 만큼이나 사랑하고 선호했던 이유는 에머랄드는 정절을 지킨다는 의미가 전해진다. 그래서 인지 나폴레옹이 조세핀과 이혼하고 결혼하게 된 두번째 부인 오스트리아 대공녀 마리루이즈에게도 에머랄드 보석 세트를 준비했다. 출신 문제로 콤플렉스를 갖고 있던 나폴레옹이 명문의 오스트리아 황녀를 맞이 하게 되었으니 경사도 그런 경사가 없었다.
 

나폴레옹이 마리루이즈에게 결혼 선물로 준 초록색의 에머랄드 보석세트는 다이아몬드와 에머랄드로 만든 타이라, 목걸이, 귀걸이, 머리빗, 벨트 버클 등이였다. 그 왕관은 꽃모양을 대칭으로 한 공예 스타일로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하듯 꽃을 모티브로한 자연스타일로 79개의 에머랄드와 아주 화려한 브릴리언트컷의 1,002개의 다이아몬드와 66개의 로즈컷 다이아몬드로 만든 왕관으로 제일 큰 한 개의 12캐럿짜리 사각형 에머랄드를 왕관의 중심으로 세트하여 만든 왕관과 목걸이에는 32개의 에머랄드와 1,128개의 다이아몬드 즉 유색보석의 아름다움과 다이아몬드 브릴리언트 864개와 로즈컷 다이아몬드 26개로 세팅하여 광채를 돋보이도록 했으며 큰 6개의 에머랄드와 108개의 다이아몬드로 셋팅된 귀걸이와 목걸이 또한 에머랄드와 다이아몬드로 셋팅된 머리빗과 벨트 버클이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사랑이 변하지 않아도 에머랄드의 운명은 바뀌었다. 이 화려한 에머랄드 장신구들은 나폴레옹의 몰락과 함께 마리루이즈가 오스트리아로 다시 돌아갈 때 가지고 갔고, 사촌인 토스카나의 레오폴도 2세 대공에게 물려준 후 이 가문이 1953년까지 소유하고 있다가 경매를 통해 세상에 내놓았다. 나폴레옹의 첫번째 부인 조세핀에게 선물하였던 다이아몬드 왕관은 노르웨이의 왕실로 옮겨져 있고 두번째 부인 마리루이즈에게 선물하였던 타이라의 처음 셋팅되었던 에머랄드와 다이아몬드는 거의 다 분해되어 다른 보석 장신구에 사용되고 다시 세팅되어 1966년부터 스미소미언 박물관에 전시되었다. 목걸이와 귀걸이는 원래 모습을 간직한채 루브르 박물관에 소장전시 되어 있다.

 

보석의 명가 젬택 다이아몬드

Andrew Lee 보석 감정사 G.G., A.J.P(GIA)

(213)380-5353

글 : 앤드류 리 보석 감정사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