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에서 일하는 한 동포로부터 들은 이야기다. 하루는 젊은 미국인이 차를 몰고 주유소에 들어왔다. 자세히 보니 전날 차를 고쳐간 청년이었다. 그는 사방을 두리번거리며 I don’t see him. Is he off today?(그 사람이 안보이네요. 그 사람 오늘 쉬는 날 입니까?)라고 물었다. 그래서 동포가 Who?(누구말이냐?)고 하자 미국 청년은 The grease monkey who fixed my car yesterday. (어제 내 차를 고친 그리이스 망키 말입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때 이 동포는 그 청년이 한국인 정비공을 망키(원숭이)라고 부른 줄 알고 동양사람을 깔본다고 몹씨 불쾌하게 생각했었다고 한다.
글자 그대로 grease monkey는 “기름 원숭이”란 말이지만, 사실은 자동차 정비공 즉 auto mechanic(오오도 미캐닉)을 가리키는 슬랭(속어)이다. oil change(오일 체인지/엔진 윤활유 교환)을 전문으로 하는 비즈니스에 “Grease Monkey”라는 이름을 가진 것도 있다.
Driver : Fill’er up with premium, please.
Attendant : All right, sir.
After pumping gas ―
A : Would you like me to check the oil, sir?
D : Yes, please.
After checking the oil level ―
A : You’re a quart low, sir.
운전자 : 최상급 개스로 가득 채워주시오.(premium 대신 super라고도 함)
종업원 : 알겠습니다, 손님.
개스를 다 넣은 뒤 ―
종업원 : 오일 체크도 해드릴까요, 손님?
운전자 : 그래요.
오일 체크를 하고나서 ―
종업원 : 한 쿼트(한 깡통 분량) 모자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