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치료에 대하여

이제 봄입니다. 하지만 또다시 비염이 심한 환자가 가장 싫어하는 계절입니다.

비염은 급성과 만성으로 나눠지고 또 다시 맑은 코가 나오는 수기성 인지, 먼지, 꽃가루에 유독 민감한 수기종농성 인지, 누런 가래가 동반되는 종농성인지, 또는 소화문제나 위산역류가 동반되는 소화기문제성 인지에 따라 처방과 치료가 달라집니다.
 

급성비염의 원인은 감기, 인플렌자, 마진, 부비강의 급성염증, 비가외상, 이두카타르의 파급 등이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증상은 제채기 전신권태, 코가 막히고 앞이마가 무겁고 맑은 콧물이 흐르고, 냄새를 맡지 못하게 되며 코, 목구멍이 마르고 가려우며 무엇이 끼어있는 것 같이 답답하고, 가벼운 열이 나며 음성은 코멘소리가 납니다. 치료는 처음에 폐유와 상성에만 뜸 7장씩만 하면 거의 많이 좋아집니다.
 

만성비염은 비강 속에 병이 있으면서 부비강은 건전한 것을 말하고, 급성에는 만성으로 된 것이 많으며, 만성비염에는 비강의 점막이 지나치게 두꺼운 것 (만성비후성비염)과 반대로 지나치게 얇은 것(만성위축성비염)등 몇 종류가 있습니다. 증상은 항상 코가 막히거나 점액성 콧물이 다량으로 나오며, 콧물이 목구멍으로 흐르는 등 부비강염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 치료는 급성에 준하지만 소아들의 경우는 신주나 폐유, 신유, 상성에 계속해서 뜸을 합니다. 상성에 뜸하면 그 자리에서 뻥 뚫리는 느낌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코는 폐의 창문과 같으므로 폐기가 등에 모이는 폐유만 뜸해도 낫는 수가 많습니다.
 

종농성인 경우 축농성이라고도 하는데 감기로서 생긴 급성비염이 만성화되어 비강 주위에 있는 뼈의 공동(부비강)속에 고름이 고이는 것이 가장 대표적이고, 그 외에도 여러 가지 원인으로 상악동과 전두동에 축농이 생기기도 한 경우입니다.
 

증상은 콧물이 많아지거나 코가 막히고 냄새를 맡지 못하며 두중감과 함께 기억력, 사고력 등이 감퇴되는 증상이 일어납니다. 원인에 따라서 증상의 차이가 있으나, 보통 좌우 양쪽 코에 증상이 나타나는데, 세균이 충치의 뿌리를 거쳐 상악동에 감염되어, 한쪽에만 나타나는 수도 있습니다. 가장 많은 형의 축농증은 비강이나 부비강의 점막이 두꺼워져서 끈끈한 콧물이 누렇게 많이 나오고 두꺼워진 점막은 때로는 덩어리 모양[괴상]으로 되어 비강을 막아 버리는 수가 있습니다. 이런 증상을 코버섯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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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강병선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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