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ER

유명 경제잡지 포브스(Forbes)는 매년 3월에 미국 부자 400명의 명단(The Forbes 400) 및 천만장자 명단(list of billionaires)을 발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빌게이츠, 워렌버핏 등 전세계에 이미 알려져있는 부자가 아닌, 새롭게 이 명단에 진입한 부자들은 언론과 대중들의 관심을 받게된다. 2015년에 새로이 에 진입한 부자중에서 1위를 기록한 사람은, 우버(Uber)의 창업자 트래비스 캘러닉(Travis Kalamik)이다.
 
76년생인 트레비스는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났고, 살고있다. 그는 UCLA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했으나 중퇴를 하고 친구와 창업을 한다. 1998년 그의 첫 번째 사업은 P2P파일을 교환하는 플랫폼을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방송사와 음악협회 등의 저작권 관련 소송이 끊이질 않았고 그렇게 그의 첫 사업은 처참하게 무너져버렸다.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않고 2001년 <레드스우시>라는 이름으로 또 다시 P2P 공유사이트를 오픈한다. 소송을 무릅쓰며 지난번보다 더 나은 컨텐츠를 제공했고 결국 2007년, 1,900만달러라는 큰 금액으로 매각에 성공하며 처음으로 성공을 맛보게 된다.
 
이때부터 트레비스는 ‘공유’라는 시스템에 더욱 더 관심을 기울이게 되며, 결국 번 돈을 모두 투자하여 2009년에 우버를 창업한다. 우버의 출시는 사용자들에게는 매우 합리적인 대안이었지만, 기존의 택시산업에는 날벼락이었다. 하루아침에 자신들의 밥그릇이 빼앗길 위기에 놓여진 택시업계 종사자들이 ‘우버 폐지’를 외치며 수많은 소송을 걸게되었고, 이에 따라 우버의 영업정지를 내린 도시도 많아졌다. 그러나 트레비스는 맞소송으로 대응했다. ‘우버는 택시의 개념이 아니다. 소비자들끼리 카풀을 하는 개념이다.’라고 주장했는데, 법정에서 그의 주장이 받아들여지며 우버는 계속 상승세를 탔다.
 
현재 우버는 78개국 600개 이상의 도시에서 운행되며, 전세계적으로 매일 약 1,500만 번의 운행이 이뤄지고 있고, 현재 시가총액도 700억 달러를 훨씬 넘어섰다. 그러나 트레비스에 대한 평은 좋지 않다. 우연히 밝혀져 논란이 된 우버 기사와의 논쟁, 성추문 은폐, 비윤리적인 사생활 등이 세상에 알려지면서 <악동>으로 불려지고 있다. 결국 지금은 최고경영자 자리에서 물러나 임원으로 남아있지만 그의 영향력은 아직도 막강하다. ‘트레비스는 대담하고 열정적이지만, 사업상에서 디테일이 딸리고 윤리의식도 부족하다.’, ‘우버가 그의 지휘 아래 잘 굴러가는 것이 기적이다.’ 라고 그의 자질과 인성을 비판하는 전문가들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한가지 일에 집요하게 파고드는 그의 무대포 성격이 우버를 탄생하게 만든 것은 아닐까?

 

광고대행사 AdSense 정재윤 대표

라디오서울 오후 3시 월요일~ 금요일 (라디오콘서트) 방송진행자

글 : 정재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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