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관련 경기 지수

요즘 처럼 부동산 경기의 전망이 엇갈리고 있을 때에는 경기와 관련해서 발표되는 여러 숫자와 지표들을 유심히 볼 필요가 있다. 부동산 경기 지수 뿐만 아니라 전체 경기를 폭넓게 보면 미래를 비교적 정확하게 알아볼 수 있다. 그런 면에서 어떤 지수를 눈여겨 볼 지 소개를 하고자 한다.

전체 경기 변동을 예측할 수 있는 지수는 소비자 신뢰지수와 제조업 산업 지수(Empire state manufacturing Index), 소매 판매(retail sale), 기업 재고(Business Inventories), 고용지수, 제조업 및 비제조업 구매 관리자 지수 등이 있다. 부동산과 직접 관련은 없으나 전체 경기의 흐름을 알 경우 부동산 추이를 분석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소비자 신뢰지수는 민간 업체인 Conference Board에서 매달 발표되는데, 현재의 지역경제상황, 고용상태와 6개월 후의 지역경제, 고용 및 가계수입에 대한 전망을 조사, 지난 1985년 평균치를 100으로 기준삼아 비율로 표시한다.

2020년 1월말 현재 131.6로 전망치보다 웃돌아 미국 경기가 계속 호황임을 알 수 있다. 최근 5개월 기간중 최고치이다. 제조업 산업 지수는 제조업과 산업 생산의 경기 동향을 알 수 있는 선행 지표이며 소매 판매와 기업 재고는 소비와 생산의 동향을 알 수 있는 지표이다. 

다음은 부동산 주택과 직접 관련된 지수들이다. 전미 부동산 협회에서 발표되는 기존 주택 매매수, 잠정 주택 거래량(Pending Home Sale Index), 기존 주택 거래 평균 가격 등이 있다. 주택 판매와 관련된 지표들의 변동 상황을 통해 주택 가격의 동향을 예측할 수 있다. 작년 12월 판매량은 약간 줄어들었지만 매물 부족으로 기존 주택 거래 평균 가격은 올해에도 계속 오를 것이다.

또한 미국통계국(Census Bureau)에서 매달 발표하는 신규 주택 착공 건수, 건축 허가 건수는 미 건설 경기의 바로미터가 되고 있다. 현재 신규 주택 허가 건수는 최저점인 2009년 이후 계속 늘고 있다. 작년의 경우 약 137만 건이 허가가 되었다. 새집 경기가 호황임을 알 수 있다. 

미국 대도시 10개(Composite 10 index) 또는 20개(Composite 20 Index)를 중심으로 팔린 주택 가격을 계속 조사하여 발표하는 S&P Case-Shiller 주택 가격 지수가 있는데 신뢰도가 높다. 이 지수는 단지 팔린 가격 결과만을 발표하는 것이 아니라 매매된 주택 가격의 동향을 분석하여 지수를 발표한다. 이 지수의 미래 예측에 의하면, 작년말  220까지 올라갔다. 가장 낮은 2010년에는 지수가 140이었다. 상당히 신뢰가 가는 가격 변동 지수로서 경기 예측에 정확한 편이다. 

한편, 상업용 부동산과 관련한 지수로는 대표적으로 신용평가 기관인 무디스사의 Moodys/REAL commercial property index (CPPI)가 있다. 현재 이 지수로 상업용 시장을 분석한다면 상업용 부동산이 2010년초에 61로 최저점이었지만 지난 1월말 현재 135로 2배이상 올랐다.

이 지표와 지수를 잘 이해만 하여도 최적의 부동산 매매 시점을 예상할 수 있는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준다.



이상규 : (818)439-8949

김현숙 : (661)313-0977


글 : 이상규, 김현숙 에이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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