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가을겨울을 위한 에브리데이 와인 20달러 이하 최상의 맛 10선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에 왔을 때, 맛있는 와인 한잔이 주는 위로와 기쁨에 비할 만한 것은 흔치 않다. 비싼 와인 말고, 아무 때나 부담 없이 오픈 할 수 있는 에브리데이 와인이야말로 편안하고 평화로운 저녁 한때의 친밀한 동반자라 할 수 있다. 에브리데이 와인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10달러 선에서도 괜찮은 것을 찾을 수 있었으나 지금은 그 가격대에서 고를 수 있는 와인이 많지 않다. 적어도 15~20달러는 돼야 마실 만한 것이다. 다음의 와인들은 20달러 이하에서 찾아본 꽤 괜찮은 셀렉션이다. 매일 혼자 마셔도 좋고, 손님 많이 청했을 때 서브해도 낭패하지 않을 와인들이므로 연말을 대비해 케이스로 사다가 서늘한 곳에 보관해두면 요긴할 것이다. 모두 K&L 와인샵(klwines.com)에서 찾을 수 있다.
 

2016 Aquinas North Coast Cabernet Sauvignon $15

북가주 와인산지에서 나오는 풀바디의 균형감 좋은 레드 와인. 검은 과실의 깊은 맛이 부드러운 태닌과 오크향과 잘 어우러져 그냥 마셔도 좋고 스테이크가 있는 식사에도 잘 어울린다. 


2017 Wines Of Substance Columbia Valley Cabernet Sauvignon $15

지금부터 5년은 더 숙성해도 좋을 카버네 소비뇽. 워싱턴 주에서 나오는 클래식 레드 와인으로 체리, 에스프레소, 약간의 허브 맛이 조화를 이룬 활기차고 구조감이 단단한 와인이다.   


2018 Bonpas ‘Dames de Bonpas’ Cotes du Rhone-Villages Plan de Dieu $13

와인잡지 ‘디캔터’의 2019 골드메달을 수여한 프랑스 론 와인이다. 그르나슈, 시라, 무르베드르 품종을 함께 발효시켰고, 가격대비 균형감이 뛰어나며 복합적인 맛과 향, 피니시가 좋다. 


2016 Domaine Lafage ‘Bastide Miraflors’ Cotes du Roussillon $13

해마다 즐겨 마시는 에브리데이 와인의 하나로 2016 빈티지는 특히 맛있다. 시라 80%와 그르나슈 20%. 풀바디에 부드러운 태닌, 순수하면서도 복합적인 맛의 와인이다.


2017 Torti Pinot Noir Pavia $18

이탈리아 북부에서 나오는 아주 괜찮은 피노 누아. 미디엄 바디에 부드러운 태닌, 장미와 딸기향이 가득하다. 


2017 Luuma(AKA Wine Co.) Sonoma Coast Chardonnay $20

상쾌하고 산뜻한 샤도네. 오크통 숙성을 적게 해서 무겁지 않으면서도 풍만감이 있고, 산도와 미네랄이 뛰어나 언제 마셔도 좋은 ‘하우스’ 샤도네다.


2018 Max Ferd. Richter Wehlener Sonnenuhr Riesling Kabinett Mosel $20

독일 모젤 지방에서 나오는 클래식 리즐링. 섬세하고 우아하고 깨끗하게 피어나는 사과맛과 풍성하고 감각적인 에너지가 느껴지는 특별한 와인. 미네랄과 롱 피니시도 선사한다.


2018 TWR(Te Whare Ra) Sauvignon Blanc Marlborough $20

뉴질랜드 산 소비뇽 블랑은 가격대비 품질이 좋은데 그중에서도 TWR은 언제나 밝고 생기발랄하며 풀냄새 가득한 맛이 팔레트를 신선하게 감싸준다. 


2016 Antech ‘Emotion’ Cremant de Limoux Brut Rose $14

프랑스 랑그독에서 나오는 로제 스파클링 와인(불어로 크레망). 베리 류의 상큼한 맛과 스파이스 때문에 스시를 비롯한 아시안 음식과도 잘 어울린다. 파티에서 서브하기 좋다.


Mas Codina Cava Brut Reserva Penedès $13

스페인 산 스파클링 와인(카바)은 품질에 비해 가격이 싸서 언제나 환영이다. 수령 40년 나무의 포도를 손으로 수확하고 전통방식에 따라 제대로 양조한 와인으로 깔끔하고 우아하다.

글 : 정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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